히다리탭으로 야마난 나사, 육각볼트 풀기

안녕하세요, 미니벨로 자덕 '노하우어'입니다!

 

벌써 올해만 미니벨로를 10대 이상 구입하여 직접 타보고 수리 및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수많은 미니벨로들을 직접 타보고 체험하면서

미벨의 매력에 푹 빠져 요새 열심히 미니벨로 관련 리뷰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

 

오늘 포스팅에서는 제가 미니벨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체인링 교체 과정에서 일어난 히다리탭으로 야마난 나사 풀기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앞으로도 계속 #내돈내산 후기 올라갈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제 블로그의 목표는 제가 빡세게 조사하고 정리한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깔끔하게! 한방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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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란 무엇인가? - 손상된 볼트 ]

육각볼트나 나사를 풀다 보면 때때로 원치 않게 나사산이 뭉개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마난 육각볼트

 

위 사진과 같은 경우를 흔히 야마났다고 표현하죠.

이럴 때 정말 난감합니다.

 

해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누구나 이 글 보시면 야마난 나사를 제거하실 수 있도록

오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모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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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난 나사 풀기 1 - WD40 등 윤활유 사용 ]

 

육각볼트든 십자나사든 상관없이 나사가 잘 안풀릴 때 사용 가능한 방법입니다.

바로 WD40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단, 이 방법은 완전히 야마나기 전에만 사용 가능합니다.

방청윤활제를 사용한 나사 풀기

 

1. 저는 위의 윤활제를 다이소에서 구매하였습니다. (가격 2천원)

이걸 아래와 같이 안풀리는 나사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중요한 것은 틈사이에 스며들도록 뿌려주어야 합니다.

 

꼭 나사 뿐만이 아니라 뭔가 잘 안풀릴때, 안움직일 때 등에 방청윤활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방청윤활제는 녹 방지용으로도 쓸 수 있으며,

예를 들면 크로몰리(철)로 만들어진 자전거 내부에

방청윤활제를 뿌려주면 녹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WD40 윤활방청제, 4천원 (https://coupa.ng/b8UME6)

윤활 방청제 녹제거 녹제거제 방청 윤활제 자전거 자동차 스프레이 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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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난 나사

2. 위와 같이 WD40이나 유사한 윤활제를 뿌려준 뒤에 1-2시간 정도 시간을 주고 스며들 수 있도록 합니다.

그 뒤에 풀어보면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3. 한번에 안되면 2-3번 시도해 봅니다.

만약 2-3번 반복해도 안되면 이 방법으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럼 다음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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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난 나사 풀기 2 - 록타이트 사용 ]

육각볼트든 십자나 일자나사든 상관없이 야마났을 때 사용 가능한 방법입니다.

바로 록타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단, 이 방법은 나사산이 조금 살아있어야만 가능한 방법입니다.

나사 고정용 록타이트

 

육각볼트를 예로 들면 나사산이 살아있을 경우 

육각렌치에 록타이트를 바르고 나사산에 잘 맞게 붙여줍니다.

 

그리고 제대로 마른 뒤에 힘을주어 풀면

록타이트로 인해 나사와 육각렌치가 붙어있어

나사산이 100% 살아있지 않더라도 (50% 마모되었더라도) 나사가 풀립니다.

 

록타이트 볼트 고정 순간접착제 6~8천원 (https://coupa.ng/b8UK3z)

록타이트 243 10ml 볼트 나사고정제 순간 접착제 혐기성 풀림방지 중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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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 경우에는 자전거를 판매한 판매점에서 록타이트로 볼트를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자전거에서 나사가 풀리면 안되는 부위를 조립할 때 때때로 록타이트를 발라서

나사의 풀림을 방지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지금 이 경우를 만난 것 같습니다. ㅡㅡ;;;

 

육각렌치로 육각볼트에 붙여서 돌려도 야마가 더 심하게 나서 

육각나사산이 완전히 뭉개지고 안이 동그래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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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난 나사 풀기 3 - 히다리탭 사용 ]

많은 경우 2번 방법, 록타이트를 사용했을 때 나사가 풀립니다.

하지만, 2번이 실패했다면 쓸 수 있는 방법이 3번입니다.

 

단, 이 방법은 나사산을 뭉개버리므로 나사는 못쓰게 됩니다.

 

나사를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제 경우엔 나사를 제거해야만 자전거 체인링 교체가 가능했기 때문에

무조건 육각볼트를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1. 아래와 같은 히다리탭, 손상볼트 제거비트를 구매합니다.

참고로 다이소에 파나 해서 가보니 안팝니다.;; 

큰 다이소 매장이라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중규모,소규모에서는 없는 듯 합니다.

히다리탭으로 야마난 볼트 풀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스위스밀리터리 제품으로 아래 링크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실제 제가 구매한 동일한 제품)

 

스위스 밀리터리 손상된 볼트 제거용 리무버 비트세트 SMS-1, 7200원 (https://coupa.ng/b8UNsc)

스위스밀리터리 손상된 볼트 제거용 리무버 비트세트 SM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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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하실 점은 너무 저가형 제품을 사시면 볼트도 더 망가지고 비트도 망가져서 쓸 수가 없게 됩니다.

뺄 수 있었던 볼트를 제거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최소한 위 제품 이상의 제품을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히다리탭으로 야마난 볼트 풀기

 

2.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합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비트에는 앞 뒤 양쪽에 날이 있으며

한쪽날은 나사를 파낼 때 사용하고, 다른 쪽 날은 비트를 뽑아낼 때 사용합니다.

 

나사를 파내야 할 경우는 어떤 경우냐면 뽑아내는 비트가 나사속으로 쏙 들어가지 않는 경우 입니다.

이 경우 힘을 받지 못해서 나사를 뽑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을 갂아내는 것입니다.

히다리탭으로 야마난 볼트 풀기

 

3. 그리고 드릴이 필요하겠죠? 

저는 18V 전동 무선해머드릴을 사용했습니다.

이정도면 콘크리트 벽도 뚫는 드릴이기 때문에 힘이 부족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측 하단은 제가 교체하고 싶은 스램 52t 체인링입니다. ㅠㅠ

히다리탭으로 야마난 볼트 풀기

 

4. 위 사진과 같이 볼트를 뽑아내는 쪽으로 드릴에 장착하고

구멍에 최대한 깊게 삽입하고 드릴로 역방향으로 돌립니다.

주의하실 것은 고회전이 아닌 저회전 모드로 돌리셔야 합니다.

 

[TIP] 제가 이걸 실제로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은

히다리탭으로 뽑아내는 나사는 실제 나사가 너무 꽉 조여있을 때보다

나사산이 망가져서 안빠질 때 더 적합한 방법이라는 사실입니다.

 

제 경우엔 제 자전거(턴 버지 X11)를 조립한 자전거샵에서 체인링볼트에

록타이트를 발라 완전 붙여버렸기 때문에

히다리탭으로도 볼트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빠질까 해서 드릴의 속도를 높여보기도 하고

해머드릴 모드로도 해봤지만 비트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또 다음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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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난 나사 제거 4 - 쇠톱 사용 ]

1,2,3번이 모두 실패했다면 쓸 수 있는 방법이 4번입니다.

단, 이 방법은 나사를 잘라버리므로 나사는 못쓰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쇠톱을 구매하여 나사를 잘라낼 수 있습니다.

야마난 볼트 풀기

위와 같이 하려면 쇠톱의 날을 제거한 뒤에 구멍 사이에 끼우고

다시 쇠톱날을 손잡이에 장착하면 위와 같이 힘을 주어 잘라낼 수 있습니다.

 

손잡이 달린 쇠톱, 8천원 (https://coupa.ng/b8UV4L)

O-ON 경량형 톱대 + 톱날 30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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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참 자르다가 거의 잘랐을 때 생각한 것이...

저 체인링과 스파이더가 모두 고가의 제품인데

잘못해서 나사 이상으로 힘을 주어 그 밑이 잘리게 되면....;;;;;

 

그래서 나사를 거의 잘랐는데 멈췄습니다. ^^;;;;

만약 나사 밑이 조금 갈려도 된다면 위 방법으로 나사 제거가 가능합니다.

실제 제가 해보니 나사가 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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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난 나사 제거 5 - 쇠기리로 갈아내기 ]

1,2,3,4번이 모두 실패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5번 방법이 있습니다.

 

5번방법은 무조건 성공합니다.

왜냐하면 나사를 완전히 갈아내버리기 때문이죠 ㅎㅎㅎㅎㅎ

 

나사는 완전히 가루가 되어버리므로 나사를 반드시 제거해야 할 경우에만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 작업을 위해 공구를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ㅎㅎㅎ

(도대체 이것때문에 얼마를 쓰는건지....;;;)

 

바로 쇠기리/철기리 세트입니다. 22pcs로 1mm부터 14mm 비트까지 있습니다.

제가 나사직경을 재보니 10-11mm 정도 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여유있게 10, 11, 12, 13, 14mm 비트를 모두 가진 세트를 구매했습니다.

철기리 세트, 나사를 갈아낼 수 있다

 

철기리 15pcs 세트, 1.4만 (https://coupa.ng/b8UQ1e)

스코어 트위스트 드릴 비트 철기리 13종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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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반드시 철기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플라스틱이나 나무용을 사용하시면 비트가 부러질 수 있고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안전을 위해 고글이나 안경, 혹은 선그라스라도 쓰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작업하면서 문제는 없었지만 혹시 가루나 파편이 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마난 나사 풀기

 

1. 위와 같이 비트를 드릴에 장착합니다.

실제 나사너비보다 조금 작은 것을 사용하시고, 갈아낸 뒤 1mm씩 구멍을 넓혀가시면 됩니다.

 

한번에 두꺼운 비트를 사용할 경우 비트 뿐 아니라 그 주변도 갈아버릴 수 있습니다. ㅎㅎㅎ ^^;;;

야마난 나사 풀기

 

2. 드릴로 나사를 갈아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팍팍 갈립니다. 주변에 쇳가루가 조금 날릴 수 있습니다.

등짝스매싱을 당할 뻔 했는데 밑에 천을 잘 깔아놓고 주변에 청소기 갖다놓고 아주 깔끔하게 치우기로 약속하고 넘어갑니다....;;;

야마난 나사 풀기

 

3. 이제 나사가 거의 다 갈렸습니다.

드릴 사용 시 정중앙부를 잘 조준하고 하셔야 주변이 갈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나사를 갈아내시면서 나사가 빠지는지 중간중간 확인합니다.

야마난 나사 풀기

 

4. 드디어 나사가 쪼개져서 빠졌습니다.

위 나사를 보시면 잘려져있죠? 아까 톱으로 자른 흔적입니다 ㅎㅎㅎㅎ

좌측 하단 나사도 좀 잘려있네요.

이미 잘라놓은 나사를 드릴로 깔끔히 갈아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측에 있는 링은 체인링볼트 스페이서 (틈을 띄워주는 부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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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야마난 볼트 빼기 ]

야마난 볼트는 미니벨로 튜닝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언제든 접할 수 있습니다.

히다리탭을 사용하든, WD40을 사용하든, 록타이트를 사용하든야마난 볼트 빼기 방법을 알고 계시면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

 

오늘은 야마난 나사 풀기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생활속 팁과 정보, 미니벨로 제품, 부품 리뷰와 업그레이드 과정은

블로그에 계속 포스팅 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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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정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