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벨로 자덕 '노하우어'입니다!
미니벨로 매니아로서 각종 삽질과정과 수리, 정비, 튜닝과정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요번 시리즈는 브롬톤 블랙에디션 터키시그린을 베이스로 한 미니벨로 튜닝기 Part IV 입니다. ^^
최근 브롬톤을 신규 구매하여 앞으로 전 튜닝과정을 시리즈로 포스팅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브롬톤은 경량화도 진행할 예정이라 경량화 시리즈도 기대해 주세요!
또한 앞으로 브롬톤 관련 다양한 튜닝기 및 리뷰들이 꾸준히 올라갈 예정입니다! ;)
제 블로그의 목표는 제가 빡세게 조사하고 정리한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깔끔하게! 한방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대해 주세요~ ;)
[ 브롬톤 페달 교체 방법 ]
사실 브롬톤의 순정 좌측접이식 페달은 매우 훌륭합니다. (우측은 접히지 않음)
매우 튼튼하고 예쁘죠. 아기자기한 브롬톤 로고는 덤이고요~
하지만, 튜닝본성을 가진 저는....
이번에는 경량화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페달을 질렀습니다. ㅎㅎㅎ
[ ACRZ 좌측 착탈식 페달, 블랙 ]
페달이 오자마자 열심히 뜯느라 개봉기는 없습니다! ㅎㅎ
페달은 요렇게롬 생겼습니다.
제가 평소에 쓰는 착탈식 평페달보다 살짝 작습니다.
발로 밟는 페달부위가 8cm와 7cm 두 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기존에 쓰던 페달들 사이즈를 다 재어보니, 큰 페달도 있지만 작은건 7cm더라고요.
7cm도 무리가 없겠다 싶어서 더 가벼운 7cm로 주문했습니다.
브롬톤 블랙에디션 순정페달과 비교를 해보면 사이즈가 좌측페달의 경우 거의 절반밖에 안되네요 ^^;;
그만큼 무게도 줄어들었습니다.
브롬톤 블랙에디션 순정 페달의 경우 413g 입니다.
제가 구매한 ACRZ 탈착식 페달의 경우 154g 입니다.
259g 경량화를 달성했습니다. ^^
(내구성은 분명 순정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순정도 예쁘고요!)
이번 페달 교체는 평소에 안써본 페달을 써보는 목적과 경량화를 동시에 이루기 위해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검색 및 구매를 해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이 ACRZ 페달은 브롬톤 튜닝에 종종 사용하는 R2 착탈식 페달과 동일한 곳에서 생산된 것 같습니다.
좌측착탈식이 나온다는 점도 동일하고, 무게도 동일합니다.
그리고, 둘 다 엑슬은 풀 티타늄을 사용합니다. 역시나 페달은 받아보니 매우 가볍고 품질이 좋습니다.
내구성은 최소한 100~200km 이상은 타보고 추후에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사실 미니벨로 튜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하나는 개인적으로 "예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예쁨의 기준은 누구에게나 다르죠~
전 요 페달이 아주 귀엽고 예쁘고, 제 브롬톤 블랙에디션 터키시그린에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에게 맞게 꾸며가는 것이 라이딩 외에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
아래 링크는 페달 구매를 위해 검색하실 때 참고만 하세요!
ACRZ 착탈식 페달 (https://link.coupang.com/a/rtF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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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제가 쓰는 가성비좋은 페달들 소개입니다.
라이트프로 착탈식 페달 리뷰 (DDZK, 파이크에 사용)
https://knowhowto.tistory.com/248
프로멘드 착탈식 페달 리뷰 (20인치 미벨들에 사용. 넓은 것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https://knowhowto.tistory.com/206
[ 브롬톤 페달 교체 방법 ]
페달 교체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아래 페달 렌치와 육각렌치, 그리고 구리스만 있으면 됩니다. ^^
페달렌치나 육각렌치는 종류와 가격이 다양한데, 너무 저가형만 사지 않으시면 됩니다.
저가형의 경우 페달이 고착되어 있으면 힘을 많이 줄 경우 휘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페달렌치(위 사진)의 경우 같은 모양으로도 열처리 된 제품과 안된 제품이 있는데
제가 구매한 제품은 열처리가 된 제품입니다. ^^
열처리가 안된 제품은 쉽게 휠수 있어서 비추입니다.
위 페달렌치 외에도 추천드리는 제품은, 아래처럼 아예 더 크고 튼튼한 녀석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단 페달렌치 끼우는 곳이 매우 얇은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위 사진에 있는 열처리된 콘렌치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파크툴이라고 다 비싼 것은 아닙니다.
저렴한 툴도 여럿 있으니 한방에 좋은 것 구매하세요!
파크툴 콘렌치, 1.1만 (https://link.coupang.com/a/rtOEo)
파크툴 육각렌치 세트, 2만원 (https://link.coupang.com/a/rtO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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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렌치를 구입 & 준비하셨으면 육각렌치를 자전거 페달 반대편에 아래 사진과 같이 끼워줍니다.
주의하실 점은 왼쪽 페달과 오른쪽 페달의 나사산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쉽게 기억하실 수 있는 방법은
왼쪽 페달도 육각렌치를 뒷바퀴 방향으로 들어올리면서 돌리고 (위에서 아래로 누를 때 뒷바퀴쪽으로 돌림)
우측 페달도 육각렌치를 뒷바퀴 방향으로 들어올리면서 돌리면 됩니다.
위와 같이 끼워진 상태에서 육각렌치를 자전거 뒷바퀴쪽으로 힘차게 들어올려서 풀어줍니다.
제 경우엔 절대 안풀리더라고요. 이럴 때 아래와 같이 지렛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제가 구매한 브롬톤 블랙에디션 C라인의 경우 페달이 굉장히 강하게 조여져 있더군요.
그래서 아래와 같이 지렛대원리를 이용해서 풀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적절한 지렛대를 구하신 뒤에, 지렛대가 약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시고
페달을 발로 밟아주면서 지렛대 우측 끝을 잡고 위로 강하게 당겨줍니다.
그럼 퍽!! 소리가 나면서 페달이 풀립니다.
이 때 소리에 너무 놀라지 마세요.
페달이나 나사가 부서진 것이 아니고 페달이 너무 강하게 조여져있다가 풀리면서 나는 소리입니다.
페달이 풀리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우측 페달이 빠졌으므로 이제 좌측 페달도 같은 방법으로 분리합니다.
자, 이제 양쪽 페달을 모두 제거했으면 새 페달을 설치해야죠!
새 페달을 설치할 때에는 구리스가 필요합니다.
구리스가 필요한 이유는 페달 고착 방지를 위해서 입니다.
저는 TF2 리튬구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가격도 착해서 강추 드립니다.
TF2 리튬그리스 30g, 4천원 (https://link.coupang.com/a/rtP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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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나사산 부위에 구리스를 살짝 발라줍니다.
구리스 바를 때 팁은, 페달을 돌려서 조이면서 구리스가 나사산을 따라 뒤로 올라옵니다.
따라서 구리스를 페달과 가까운 쪽이 아닌 체결하는 쪽 나사산에 조금 치우쳐서 발라주시면
페달을 끼우면서 자연스럽게 전체로 구리스가 펴져서 페달이 들어갑니다.
페달 장착은 위와 같이 육각렌치를 끼우고 페달 분리할 때와 반대로 돌리시면 되겠죠?
우측 페달은 위와 같이 육각렌치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좌측 페달의 경우 위에서 보여드렸던 콘렌치 (페달렌치)가 필요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착탈식 페달의 경우 육각모양으로 돌릴 수 있는 부위가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두꺼운 페달렌치의 경우 사이로 안들어가니 주의하세요!
좌측착탈식 페달이므로 위에서 보이는 착탈식부위에 페달을 끼우시면 끝!
이것으로 페달 교체는 완료되었습니다~!
** 왜 제가 좌측 착탈식 페달을 구매했을까요?
우측 페달은 거의 뺄 일이 없고, 좌측만 착탈식인 페달이 더 가볍기 때문입니다.
탈착부위가 필요없으니 당연히 무게가 주는 것이죠!
** 팁!! 혹시 페달이 탈착이 잘 안된다면?!
페달와셔를 하나 삽입하고 탈착식 페달을 장착하면 됩니다.
착탈식 페달의 경우 탈착부위를 누르면 페달이 빠지는 구조인데, 충분히 눌러지지 않아서 빠지지 않는 것이므로 와셔를 하나 끼워서 충분히 눌러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제 최애 샤방잔차인 브롬톤 블랙에디션 터키시그린의 미니벨로 튜닝기 Part IV가 시작되었고
집에 주문해놓은 파트가 잔뜩 쌓여있습니다.ㅋㅋㅋㅋㅋ
튜닝기는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정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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