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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이폰 활용 팁

에어팟프로 짝퉁 가품 구별법 - 모르면 당한다!

by 노하우어 2020. 6. 24.

안녕하세요! 각종 노하우를 전수하는 노하우어 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기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ㅠㅠ 에어팟프로 짝퉁 구별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의외로 시중에 에어팟프로와 에어팟 가품들이 엄청나게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중고거래도 아니었고, 네이버스토어에서 사기를 당했는데요
정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죠.
에어팟프로 짝퉁(가품)의 사진입니다.
뭔가 짝퉁같아 보이나요???
전혀 아닙니다!!! ---> 이게 바로 문제입니다.

 

에어팟프로 짝퉁 (가품) - 그냥 봐서는 구별하기가 어렵다

짝퉁구별법을 모르면 정말 당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고거래 시에도 제 생각에는 에어팟프로 짝퉁, 에어팟 짝퉁이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구매한 판매자의 네이버스토어를 보면 별5개를 준 분도 있습니다.
아울러 사기라고 후기를 남긴 분도 있고요 ㅠ


제가 구매당시엔 좋은 후기만 있었는데 가짜 후기를 남기고 한번에 여러명에게
사기를 친 것 같기도 합니다. ㅠ

 

일단 배송과정에서부터 의심이 되기 시작했는데
국내 정상적인 판매자들의 경우 구매하면 대부분 익일배송이 됩니다.


이 판매자('소요각')의 경우 배송에 3일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송후에 송장번호가 왔는데 배송추적이 안되더군요.
이 때부터 판매자에게 매일 쪽지를 보내고 문의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번역기를 돌리는 느낌... 한글이 엉망.. 문법도 틀리고...
아아아... 이건 뭐지???? ㅠㅠ 
일단 이미 구매했고, 배송도 오고 있으니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포장을 받았습니다 -ㅁ-;;;;

 

네이버스토어 '소요각'을 통해 구매한 에어팟프로 제품의 포장 - 중국어 가득;;

불안했지만 일단 열어봅니다.
안에 정품이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품포장은 위에서도 하나 보여드렸지만 완벽합니다.
아래 제품상자 하단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에어팟프로 짝퉁 (가품) - 구별 가능하시겠어요? 진짜 겉은 어렵습니다.

네, 에어팟 가품구별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로 그걸, 에어팟프로 짝퉁 구별법을 알려드리려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래 포장 보이시나요? 제품 겉면 비닐 포장인데 마감이 좋지 않습니다.
비닐포장이 물론 되어있으나 포장의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애플같은 고가제품의 포장이 이게 정상일까요?

 

에어팟프로 짝퉁 (가품) - 구별 가능하시겠어요?
에어팟프로 정품 (한국정품) - 제품 겉면 비닐포장 마감 퀄리티가 다릅니다!

제가 이걸 받고나서 ㅠㅠ 아 열받아서 .. 바로 판매자에게 환불요청하고
정품을 다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비교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품의 측면 포장은 아주 아름답고 깔끔합니다. 
위위 사진과 위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아울러 에어팟프로 짝퉁 가품의 또 다른 측면 사진입니다.
여긴 더 허접합니다.

 

에어팟프로 짝퉁 (가품) - 허접한 포장, 중국 모델명

위에서 모델명을 보세요!
모델명이 한국향(MWP22KH/A)이 아니라 중국향(MWP22CH/A)입니다.
중국내 에어팟프로 가품수요가 많다보니 중국향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충격받은 것 중 하나는 위에 시리얼번호(Serial No) 보이시죠?
제가 정품체크를 해봤더니 아래와 같이 정품으로 나옵니다.
즉, 실제 정품의 시리얼번호를 그대로 베껴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에어팟프로 짝퉁(가품)에서 나온 시리얼번호로 정품 조회한 화면 - 정품으로 나온다

 

단, 새제품인데 전화기술지원도 만료되었고 수리 및 서비스 보증도 만료되었습니다.
새제품의 시리얼번호가 아니라는 얘기죠.
기존 제품에서 번호만 베껴서 똑같은 시리얼번호로 수많은 짝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ㅁ-;;

참고로 에어팟프로 정품등록방법은 제가 아래 블로그에 적어놓았으니 참고하세요!

 

 

애플 에어팟, 에어팟프로 정품 등록 방법

애플 에어팟을 한참 잘 쓰다가 이번에 에어팟프로를 하나 더 들였습니다~ 이유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원격근무가 늘어서입니다. ㅠㅠ 블루투스 이어폰 하나로 배터리감당이 안되어 매번 유�

knowhowto.co.kr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에어팟프로 정품과 가품 비교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좌측이 에어팟프로 정품, 우측이 에어팟프로 짝퉁입니다.

2개 제품의 스티커 위치가 다릅니다.

 

추가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대부분 에어팟프로 짝퉁은 스티커가 상단에 붙어 있습니다.
에어팟프로 정품은 100% 하단에 아주 줄이 잘 맞춰서 붙어 있습니다.
우측 에어팟프로 짝퉁은 스티커도 삐뚤삐뚤합니다. 단, 제가 다른 가품 사진을 본 결과

 

제대로 스티커가 줄맞춰 붙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에어팟프로 짝퉁은 제가 인터넷에서 본 건 모두 100% 스티커가 상단에 붙어있었습니다.

 

아래는 제품 뒷면 사진 비교인데 이건 에어팟프로 정품 가품 여부를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에어팟프로 정품(좌)과 짝퉁(우)
에어팟프로 정품(좌)와 짝퉁(우; 가품) - 케이스를 열어도 거의 구분이 안됨

위 사진에서는 에어팟프로 정품과 짝퉁을 살짝 구별 가능하기도 한데
우측 에어팟프로 짝퉁의 경우, 종이 재질이 좀 안좋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메뉴얼을 살펴보시면 잉크젯프린터로 출력한것 같이
품질이 떨어집니다 -ㅁ-;;

 

에어팟프로 짝퉁(가품) - 본체 포장이 정품과 살짝 다릅니다.

위 에어팟프로 본체 포장을 보시면 정품과 가품이 살짝 다릅니다.
그냥 봐서는 잘 구분이 안가는데 애플제품을 많이 써보신 분들은 아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에어팟프로 정품 본체커버 vs 에어팟프로 짝퉁 본체커버 비닐

 

좌측 에어팟프로 정품 본체커버 비닐을 보시면 쉽게 비닐을 떼어낼 수 있게
비닐떼는 손잡이가 있고 거기에 회색 줄이 하나 가 있습니다.
이러한 포장스타일은 에어팟프로, 에어팟, 아이패드,아이폰등 애플제품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포장스타일 입니다 ^^

 

에어팟프로 정품 vs 에어팟프로 짝퉁

본체비닐을 떼어보면 본체는 거의 구분이 안갈 정도로 정교합니다.

 

에어팟프로 정품 뒷면 vs 에어팟프로 짝퉁 뒷면

에어팟프로 정품 뒷면과 에어팟프로 짝퉁 뒷면도 거의 동일합니다.
단, 좌측 에어팟프로정품에는 제조년월이 한글로 붙어있습니다.

 

에어팟프로 정품
에어팟프로 짝퉁 가품
에어팟프로 정품 - 우측 커버에 한글로 제조년월이 적혀 있습니다.
에어팟프로 짝퉁 - 우측 커버에 한글이 없습니다. 써있는 내용도 다릅니다.
에어팟프로 정품 - 마감이 깔끔합니다

위 사진은 에어팟프로 정품입니다. 
마감이 전반적으로 모두 매우 깔끔합니다.

에어팟프로 가품

에어팟프로 가품은 에어팟프로에 써있는 회색글씨가 정품대비 매우 진합니다.
정품은 매우 흐리게 써있습니다.
또한, 에어팟프로 짝퉁은 하단 크롬 부분의 마감이 허접합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에어팟프로 짝퉁은 크롬에 흰색 페인트도 일부 뭍어있네요;;

 

에어팟프로 정품 충전 케이블

에어팟프로 정품 충전케이블을 보면 포장이 역시나 깔끔하고
케이블 홀더가 종이로 되어있는데 클립형태로 되어있어서 풀렀다가도
다시 묶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에어팟프로 짝퉁 충전 케이블

에어팟프로 짝퉁(가품) 충전케이블은 케이블홀더가 종이인데 그냥 본드로 붙여 놓았네요.
한번 풀르면 다시 묶을 수 없습니다 (혹은 본드로 붙이면;;;;)

오늘은 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에어팟프로 짝퉁 구별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제가 구글링 해서 미국 인터넷도 찾아봤는데
짝퉁들의 형태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위 특징들을 잘 기억하셔서,에어팟프로 중고거래시 주의하시고
에어팟프로 새 제품을 사실 때에도 가격이 싸면 의심하시고!
절대로 해외 판매자에게는 사지 마시고, 애플공인 한국딜러들에게서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

제가 이거 환불받느라 거의 2주를 판매자랑 싸웠고, 네이버스토어에 고객센터 통해 신고하고
가품인 것 입증하느라고 (이걸 왜 제가 입증해야 하나요?!!! 그냥 딱 보면 아는데 ㅠ)


아주 연구에 연구를 했습니다. 사진도 다 정리했고요.
네이버 고객센터는 고객의 고통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아 이번에 좀 씁쓸했습니다;;ㅠ
덕분에 블로그 글 하나 제대로 나왔네요 ^^;;;

2만원 아끼려다 20만원치 고생했네요.


여러분은 부디 그런 고생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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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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