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노하우어'입니다!
올해 접이식 미니벨로 중 가성비가 좋은 티티카카를 새로 영입하고
꾸준히 자전거 용품을 구입하고 자전거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는데요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을 리뷰로 모두 남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업그레이드 한 항목들 중 정말 진짜 가장 고생한
티티카카 플라이트 R9에 브롬톤 가방 달기 입니다.
자작 가방 제작 후기도 곧 별도 올라갑니다.
앞으로 계속 #내돈내산 후기 올라갈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
제 블로그의 목표는 제가 빡세게 조사하고 정리한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깔끔하게! 한방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대해 주세요~ ;)
[ 티티카카 플라이트 R9 - 턴 러기지 트러스 설치 실패 ]
턴 러기지 트러스는 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턴, 다혼 등 미니벨로에 앞에 각종 가방이나 바구니 등을 달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턴 러기지 트러스는 릭센카울 클릭픽스 아답터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가방이나 바구니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턴에 달 수 있는 러기지트러스는 다혼과 크리우스에도 호환이 됩니다.
다혼은 턴의 원조이고, 크리우스는 다혼의 카피이기 때문이죠ㅎㅎ
아무튼 이러한 점에 매우 끌려서 저는 턴 러기지 트러스와 캉가랙을 구매하게 됩니다.
캉가랙은 아래와 같이 생겼고, 자전거 앞에 백팩이나 다양한 가방, 짐을 실을 수 있게 해줍니다.
저는 이게 너무 마음에 들어서 제 티티카카 플라이트 R9HD에 맞는지 자세한 확인과정을 거치지 않고
티티카카에 설치가 성공한 블로그만 보고 냅다 질렀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상황을 맞게 됩니다.
턴 러기지 트러스의 구멍과 제 티티카카 플라이트 R9HD의 구멍은 전.혀. 맞지 않습니다 ㅠㅠㅠㅠ
그래서 대보기만 하고 바로 반품... 왕복배송비만 날렸습니다...
이게 재밌는 것이 티티카카 중에서도 턴 러기지 트러스가 맞는 기종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 사진입니다.
요것만 보고 주문한 것이 제 실수였습니다.
티티카카는 참고로 모델별로 앞에 헤드튜브 아답터 구멍의 모양과 거리가 다릅니다.
일단 제가 바이키 여러 블로그에서 확인한 바, 아래 모델들은 턴 러기지 트러스 설치가 된 사진이 있습니다.
- 티티카카 에어 P8 (위 사진 참고)
- 티티카카 에어 P10
- 티티카카 플라이트 D7
- 티티카카 플라이트 P8
그 외 모델들은 확인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자료부족)
[ 다혼, 티티카카, 크리우스 - 릭센카울 클릭픽스 아답터 ]
그런데, 더 안전하고 확실한 정보를 여기 저기 좌충우돌하다가 알게 됩니다.
바로 티티카카는 턴 러기지 트러스보다 릭센카울 헤드튜브 아답터가 더 잘 호환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다혼과 크리우스는 둘 다 문제없이 가능합니다! 캐리어블럭은 글 하단 참고!)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그리고 릭센카울 헤드튜브 아답터는 턴 러기지 트러스와 같이 특정 브랜드에서 본인들의 자전거를 위해 출시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인 미니벨로를 2가지 설치방식을 지원합니다.
릭센카울 헤드튜브 아답터는 위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볼트 정중앙 사이의 간격이 30mm인 경우와 16mm인 경우, 2가지를 지원합니다.
설치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
만약 티티카카를 타신다면, 턴 러기지 트러스보다 릭센카울 헤드튜브 아답터가 정답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구입 전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본인의 자전거의 헤드튜브 아답터 볼트 사이즈가 M5인지 M6인지 확인하시고
볼트간격이 몇 mm인지 꼭 확인하시고 주문하세요!
[ 다혼, 티티카카, 크리우스 - 브롬톤 캐리어 블럭 설치 1차 실패 ]
브롬톤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미니벨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혼, 크리우스, 티티카카, 알톤은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미니벨로들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아무튼 브롬톤이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악세사리로 자전거를 꾸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시행착오를 거치고, 저는 제 티티카카 플라이트 M9HD의 상단볼트와 하단볼트 간격이 25mm라는 것을 알게 된 뒤 이 간격이 브롬톤과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용적으로 보이는 브롬톤 S Bag을 구매하는 2번째 삽질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맞을 줄 알았죠.
볼트 구멍간 간격이 25mm로 동일했으니..
일단 제가 구매한 브롬톤 캐리어 블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주 행복했습니다.
브롬톤 S Bag을 달 수 있다는 생각에....
오랜만에 드릴 비트 세트도 꺼내주었습니다.
그런데 설치하려고 보니 나사가 헛돕니다... 설치가 안됩니다...
뭐지? 나사를 헤드튜브 볼트구멍에 끼워봅니다.
M5 나사가 작아서 (얇아서) 헛돕니다....
제 헤드튜브 마운트는 M5가 아닌 M6 나사 사이즈였습니다.
네, 미니벨로마다 M5일 수도 있고, M6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구멍 사이의 간격과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M6 육각볼트 나사를 파는 곳을 찾아서 집근처 철물점을 다 뒤졌는데 파는 곳이 없습니다 ㅠ_ㅠ
인터넷에서 M6 육각볼트를 파는 곳을 찾아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안파는 것이 없습니다. 배송비가 붙으므로 볼트도 사이즈별로 여러개, 너트도 여러 개, 와셔도 여러 개를 한꺼번에 주문합니다. ^^
위 사진을 보시면 좌측이 별도 구매한 M6 육각볼트 이고, 우측이 M5 육각볼트 입니다.
이제 2종류의 나사를 가지고 즐겁게 설치하러 또 떠나봅니다~
또 다른 시련이 닥칠 줄은 예상하지 못한채... ㅠ
[ 다혼, 크리우스, 티티카카 - 브롬톤 캐리어 블럭 설치 2차 실패 ]
분명히 이제 나사는 잘 맞습니다. 그런데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또 나사가 헛돕니다 ㅠ
이게 어떻게 된거지? 나사만 빼서 티티카카 헤드튜브 볼트 홀에 끼워봅니다. 아주 잘 맞습니다.
캐리어블록의 뒷면을 다시 살펴봅니다.
헐... 브롬톤의 헤드튜브와 티티카카의 헤드튜브 모양이 다릅니다! ㅠㅠ
(다혼과 크리우스, 턴의 경우는 동일하고, 티티카카는 년식에 따라 다릅니다.)
나사 간격만 25mm로 동일했지 헤드튜브 모양도 자전거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브롬톤은 헤드튜브가 얇습니다.
파이크와 식스티(3sixty)는 브롬톤과 동일합니다.
티티카카는 헤드튜브가 넓습니다. (턴, 다혼, 크리우스도 헤드튜브가 넓습니다)
그런데, 브롬톤용 캐리어블록 아답터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잘 보시면 캐리어블록 설치부위가 2단으로 계단식으로 깎여있고
헤드튜브가 맞게 들어가는 가운데 홈의 두께가 얇습니다.
티티카카, 다혼, 크리우스, 턴은 헤드튜브가 넓어서
빨간색으로 네모를 쳐 놓은 부분을 잘라내야 티티카카에 맞게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로써 2차실패를 경험합니다. ㅠ
[ 다혼, 크리우스, 턴, 티티카카 - 브롬톤 캐리어 블럭 설치 3차 실패 ]
정말 3차 시도까지 갈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더 슬픈 것은 3차도 실패라는 것...
추가 폭풍 검색을 통해 트리고 캐리어블록 아답터를 알게 됩니다.
이 제품은 브롬톤용이 아니라 위 제품 소개에서 보다시피 다혼, 턴, 티티카카 등 미니벨로 자전거를 위한 캐리어 블럭입니다!! 두둥~
판매자에게 티티카카 플라이트 R9HD와 호환되는지를 묻고, 상하 나사홀간 간격이 25mm인지를 확인 후 주문합니다. 또 이틀을 기다립니다.
트리고 캐리어 블럭의 장점은 다양한 미니벨로에 맞게 제작되었다는 점과 함께
만듦새도 매우 견고합니다.
게다가, M5와 M6 나사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미니벨로를 겨냥하다보니 2가지 사이즈의 나사가 모두, 예쓰!!
M5 x 2, M6 x 2, 그리고 캐리어블록 레버를 고정하는 나사 1개입니다.
헤드튜브에 장착하는 홈을 보시면 확실히 브롬톤 캐리어블록과 비교해서 넓게~ 파여져 있습니다.
아래 비교 사진을 보시면 더욱 확실합니다.
좌측 트리고 캐리어블록은 헤드튜브 장착홈이 넓은 것을 보실 수 있고
우측 브롬톤용 캐리어블록은 헤드튜브 장착홈이 좁은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셔도 자전거 프레임에 장착되는 부분이 확연히 다른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우측 브롬톤용 캐리어블럭을 칼로 깎아내려고 했는데
제품이 견고해서 쉽게 잘 안깎이더군요.
체력과 정신과 시간을 벌자 생각하고 그냥 트리고 캐리어블록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캐리어블록에 가방을 고정시켜주는 레버입니다.
좌측 트리고 캐리어블럭 레버가 좀 더 너비가 넓고
우측 브롬톤용 캐리어블럭 레버는 폭이 조금 좁습니다.
그런데 멘붕사태 추가발생... 두 제품의 높이가 다릅니다.
정확히 재보니 너비도 다릅니다...
좌측 트리고 캐리어블록 아답터의 높이가 1mm 더 높고, 너비도 1mm 더 넓습니다.
분명 브롬톤 백하고 호환이 된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ㅠㅠ
추가로 주문한 브롬톤 캐리어블럭 아답터 플레이트에 트리고 캐리어블럭을 장착해보니 너무 꽉 맞아서 끝까지 잘 들어가지가 않습니다.
위 사진은 트리고 캐리어블록 아답터를 브롬톤 캐리어블럭 아답터 플레이트에 꽉 끼워본 사진입니다.
완전히 끝까지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위 사진은 브롬톤 캐리어블럭 아답터를 브롬톤 캐리어블럭 아답터 플레이트에 끼워본 사진입니다.
완전 쏙 들어갔네요. 두 제품의 1mm 차이가 이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 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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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다혼, 턴, 크리우스, 티티카카 캐리어블럭 설치 ]
캐리어블럭은 앞에 각종 악세사리와 가방 등을 달 수 있게 해주는 엄청난 제품입니다.
제가 제 미니벨로에 가장 달고 싶었던 악세사리였죠.
그런데, 저처럼 급하게 주문을 하시면 저처럼 매우 고생을 하실 수 있습니다.저는 총 4차례의 실패를 거쳤고, 이번주에 5차 도전에 들어갑니다.
부디 여러분은 제 글을 보시고 저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ㅠ
오늘은 제가 구매한 혹은 구매했던(#내돈내산) 턴 러기지 트러스, 턴 캉가랙, 릭센카울 아답터 플레이트, 브롬톤 캐리어블럭, 브롬톤 캐리어블록 아답터 플레이트, 트리고 캐리어 블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구매한게 정말 많네요... 이거 배보다 배꼽이 큰 ㅠ
반드시 성공하여 성공후기 추가 포스팅 하겠습니다. 성공해서 시리즈로 총 5개의 포스팅을 남겼으니 참고하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정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완성된 설치기(5회만에 성공!)는 아래 후속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knowhowto.co.kr/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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