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5) - 성능, 라이딩 후기

안녕하세요, 미니벨로 자덕 '노하우어'입니다!

미니벨로 매니아로서 각종 삽질과정과 수리, 정비, 튜닝과정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요번 시리즈는 파이크 젠2 그로시블루를 베이스로 한 미니벨로 튜닝기 Part III 입니다. ^^

파이크 미니벨로 튜닝기는 각종 부품들을 교체한 Phase 1을 마치고

현재는 파이크 외장화를 다루고 있는 Phase 2 입니다!

 

오늘은 외장10단 튜닝 시리즈의 마지막 5번째 포스팅으로

외장화 라이딩 후기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출발~~~

제 블로그의 목표는 제가 빡세게 조사하고 정리한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깔끔하게! 한방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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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파이크 젠2 외장화 테스트 라이딩 ]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지난번 포스팅에서 

1. 리어확장 방법과 외장화를 하는 이유

2. 휠셋 교체 방법

3. 구동계 교체 방법

4. 폴딩 최적화 방법

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고, 또 뽐뿌를 받아 외장화 튜닝을 진행하거나

현재 진행중인 분도 계십니다. ^^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문의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외장화를 진행하신 분 보다 관심을 보여주시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10배 이상 많은 것 같은데..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외장화 후 라이딩 후기"  였습니다. ^^

실제 라이딩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뭐가 달라지는지 등이 궁금하셨던 것이죠~

 

이건 한 두 번 타보고 제가 후기를 작성하기보단

충분히 여러 환경에서 타보고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바로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고,

다양한 환경 테스트가 드디어 완료되어 오늘 드디어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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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크 젠2 외장화 테스트 라이딩 환경 ]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파이크 외장10단 테스트 라이딩은 실제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테스트 한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상적인 라이딩 : 파이크에 최적화된 생활 라이딩입니다.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져 있으나 때로 업힐, 다운힐이 있습니다.

 

2. 동네 업힐/다운힐

업힐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동네에 얼마든지 업힐/다운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도 5분만 가면 이런 곳이 있어서 테스트 하였으며

동네업힐 순간 최대경사도는 10도 입니다.

 

3. 인기있는 업힐/다운힐 코스

테스트 코스로는 소찬휘를 골랐습니다. (미음나루 고개)

많이들 가보셨기 때문에 비교가 쉬울 것 같았고, 마침 가봉으로 근처갈 일이 있어 성사되었습니다.

정방향/역방향으로 모두 돌았습니다 (평균경사도 15도)

 

4. 까페라이딩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인데, 어디든 까페를 가는 것입니다.
왠지 파이크나 브롬톤류에 제일 적합한 라이딩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5. 자도 라이딩

자도에서 저속/고속으로 달려보았습니다.

라이딩 중 순풍과 역풍을 모두 맞아보았습니다.

 

6. 대중교통 점프

외장화를 한 후 점프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이정도면 일상적인 환경들은 대략 커버되었다고 보고 하나씩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라이딩 후기라는 것이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후기는 제 후기이며 제 엔진에 기반합니다.

나름 제가 다른 미니벨로를 탔을 때의 상황을 비교하여 이해가 쉬우실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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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크 젠2 외장화 테스트 라이딩 후기 ]

외장화를 하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파이크가 꽤 가벼워집니다.

브롬톤, 3sixty 모두 마찬가지겠죠.^^

 

제 파이크의 경우 13.3kg에서 10kg 초반까지 내려갔는데

이 차이가 매우 큽니다.

물론 외장화만 한 것은 아니고 다른곳에서도 조금씩 줄였습니다.

순수하게 외장화만 했을 때는 약 2kg정도 줄어듭니다.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테스트1) 일상적인 라이딩 : 파이크에 최적화된 생활 라이딩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져 있으나 때로 약간의 업힐(5도 이내), 다운힐이 있습니다.

일단 턴버지X11, 다혼을 포함한 20여대의 미니벨로를 꽤나 많이 반복해서 타보았지만

풀샥 미니벨로를 제외하고 제가 타본 미니벨로중 승차감이 가장 좋습니다.

타이어가 슈발베 코작인데도 말이죠. (코작은 자도용이죠... ㅎㅎ)

 

동네 라이딩은 평지와 약간의 업힐, 다운힐로 구성된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가정해보면

동네의 약간의 업힐, 다운힐이 최적의 기어비로 완벽하게 커버됩니다.

기어가 10단이나 되니 각각의 상황에 맞춰 힘 손실이 없이 최적의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참고로 제 턴버지X11의 기어비와 제 파이크 외장10단의 기어비를 비교한 것입니다.

X11은 1:5의 기어비부터 1:1.2의 기어비까지 매우 넓은 기어비를 가지고 있어서

평지 고속주행과 고각 업힐까지도 가능합니다.

노하우어 턴버지X11 기어비

 

반면 파이크젠2 외장10단 튜닝의 경우 제가 평소하는 파이크라이딩의 특성에 맞게

스프라켓을 11-25t로 평지라이딩 최적화를 해 둔 상태입니다.

(제가 장거리나 업힐은 주로 X11로 다니기 때문입니다. 위 기어비를 보시면 왜인지 아실듯 ^^)

파이크 외장10단의 기어비는 1:45 ~ 1:2이며, 스프라켓이 매우 촘촘하여

평지에서, 그리고 약간의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내 힘에 맞는 최적의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기어를 한단 올리거나 내렸을 때 건너뛰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노하우어 파이크젠2 외장10단 기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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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2) 동네 업힐/다운힐

저희집에서도 5분만 가면 있는 동네업힐의 순간 최대경사도는 10도입니다.

위 테스트1의 사진이 동네업힐 도시락 픽업 라이딩이었습니다.

제 파이크젠2의 구성은 위 기어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앞 체인링 50t에 뒤 11-25t 스프라켓입니다.

 

제가 위 세팅을 하면서 약간 걱정했던 것은,

최대 스프라켓 크기가 작아서 동네 업힐을 무리없이 갈 수 있는가 였습니다.

 

이곳은 제 다혼스피드 P10 (10단튜닝)으로 50t에 11-28t 스프라켓으로

종종 오는 곳이라서 25t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순간최대경사 10도까지는 전혀 무리없이 커버가 가능했습니다.

1~5단을 번갈아 사용하며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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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3) 인기있는 업힐/다운힐 코스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미음나루고개

테스트 코스로는 소찬휘를 골랐습니다. (미음나루 고개. 평균경사도 15도)

 

이곳은 사실 한계를 테스트해보기 위해서 갔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제가 뒷 스프라켓을 11-25t로 해놓았기 때문에 

업힐 최적화와는 거리가 먼 일상생활 라이딩 최적화 세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6인치 349 사이즈의 작은 휠 믿고 시도해 봤습니다.

결과는 성공!!

그런데 뒤 스프라켓 최대 t수 25t밖에 안되다보니

고 경사각에서는 댄싱을 쳐서 겨우 올랐습니다.

(같은 장소를 턴버지X11 로는 42t놓고 앉아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올라갔었네요~^^;;)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위 사진은 경사 다 오르고 난 뒤 벤치에 뻗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겨울이라 확실히 봄/가을과는 다르네요 ;;; ㅎㅎㅎ

 

핵심은 외장10단을 하면 일반 10단 미니벨로가 되기 때문에

스프라켓만 본인의 코스에 맞춰 잘 선택하시면 업힐도, 국토종주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외장화하여 3kg정도 경량화 한 것도 아주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엔진 좋으신 분들은 순정상태로 국종을 하십니다;;;;)

 

예를 들면, 평지 위주로 저처럼 약간의 동네 업힐정도 다닌다면 11-25t나 11-28t를 장착하고

좀 더 높은 고각의 업힐을 가시고 싶다면 11-32t를 장착하시면 되겠죠!

 

한 가지, 제가 댄싱을 치니 M바는 핸들바가 돌아가더라고요. 

S바로는 아마 쉽게 안돌아갈 것 같은데,

M바 쓰시는 분들은 핸들바를 잘 조이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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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4) 까페라이딩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이 날은 재밌게도 제가 첨 가보는 코스라서

다리를 건너야 할 곳을 지나쳐서 자전거를 들고 징검다리로 건넜습니다.

 

13.3kg 순정일 때 꽤나 묵직하고 무거웠는데

10kg정도 되니 가볍게 들어집니다. 

들고 10m 달리기를 해도 될 것 같네요.

(100m 오타 아닙니다. 그런거 싫어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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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5) 자도 라이딩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자도에서 저속/고속으로 달려보았습니다.

마침 순풍/역풍도 모두 경험하여 충분히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평지라 10단 놓고 편하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순풍에서 달렸더니 25km/h 정도로 지속 가능했습니다.

10단 기어비가 50t x 11t 입니다.

전속력 질주하지 않고 자도에서 편하게 달릴 수 있는 정도로 달렸습니다.

최고속도는 30km/h 이상 나옵니다. 근데 유지하기가 힘들죠 16인치로.. ㅋㅋ

 

같은 코스를 X11로 달린다면 평속이 2-3km정도 차이날 것 같습니다.

X11로 자도 평지에서 달리면 순풍이면 27-28km로 힘들이지 않고 달릴 수 있거든요.

 

제가 20"에 50t 쓰는 것을 좋아해서 별 생각없이 파이크에도 50t를 달았는데

달고 보니 파이크가 16" 349휠셋이라 52t나 53t를 달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 평지 평속이 1km는 오를 것 같네요~

 

역풍이 되니 22-23km/h 정도로 달릴 수 있습니다. (평속 약 2km 감소)

에어로 자세를 취하니 평속이 1km/h 증가합니다.

갑자기 파이크에도 GP1이 아닌 에르곤 GS2 그립이 달고 싶어지더라고요;;ㅎㅎ

이렇게 생긴 녀석인데 개인적으로는 제 최애 그립입니다.

뿔그립을 달면 좋은 점은 자세가 다양해지면서 라이딩이 좀 더 편리해집니다.

파이크에는 예쁨을 위해 GP1을 달았는데 (실버 깔맞춤), 좀 달리려고 하니 아쉽긴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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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6) 대중교통 점프

외장화를 한 후 점프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점프사진이 없네요;

 

완폴딩 시 모습으로 대체합니다ㅋㅋ

파이크 외장10단 튜닝 폴딩 끌바 최적화

외장화를 하면 내장기어를 사용했을 때 대비 무게가 정말 체감이 팍팍 될 정도로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대중교통 점프가 훨씬 쉬워집니다.

끌바도 약간의 팁만 있으면 쉽게 가능합니다. (제 경우엔 리어랙을 제거해서 그렇습니다. ^^;)

파이크 외장10단 튜닝 후기

그리고 이렇게 차에 실을 때에도, 내릴 때에도 훨씬 편리합니다.

가볍기 때문이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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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파이크 외장10단 튜닝 후기 ]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후 테스트라이딩 후기

결과는 파이크 젠2 외장10단 튜닝!!! 너무나도 만족스럽네요~ 

 

제가 해본 모든 튜닝을 통틀어서 가장 스릴있었고

만족도도 가장 높은 튜닝입니다.

고민하시는 분들은 하루속히 외장10단화를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파이크 순정으로 갈 수 있는 코스가 정해져있다면

파이크 외장10단은 모든 코스를 언락(unlock)한 느낌입니다.

 

이제 원하는 맵 선택해서 도장깨기 하면 되는 것이죠~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정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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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크 젠2 튜닝기 - Phas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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