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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 튜닝, 리뷰

체데크 캐리어블럭 달기 DIY (feat. 브롬톤가방)

by 노하우어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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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 체데크 치명적 단점 ]

제가 체데크를 얼마전에 데려왔죠~ ^^

정말 잘 만든 풀카본 미니벨로 체데크

최근 출시된 체데크 H라인. 

라이저바와 익스텐디드 싯포스트를 채택하고 있죠. ^^

타보니 체데크는 아주 매력적인 자전거임에는 확실합니다.

그런데, 몇 가지 개선하고 싶은 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브레이크 제동력!

그건 지난번 포스팅에서 이미 튜닝으로 해결을 했죠. ^^

https://knowhowto.tistory.com/352

 

체데크 튜닝 - 브레이크레버, 그립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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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가 캐리어블럭부재!

미니벨로의 최대 장점 중 하나가 일상 생활에서 편리하게 타고,

가방달고 마실, 장보기 등 생활밀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체데크의 경우 캐리어블럭, 일명 돼지코없습니다.

이는 저를 포함 많은 유저들에게 지적받아온 체데크의 최대 단점인데요.

이걸 어떻게 좀 해보고자 알리에서 여러 가지 물품들을 주문했습니다.


[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시도 1번 - 물통케이지 활용 ]

바로 요 물통케이지 아답터를 활용해봅니다.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원래 아래와 같이 장착하는 제품입니다.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마실용으로 편하게 부담없이 쓰기엔 매우 괜찮은 가성비 제품입니다.

텀블러도 들어갑니다.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가격도 착합니다. 배송비포함 4천원도 안됩니다.

색상도 여러가지라서 자전거와 깔맞춤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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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캐리어블럭 DIY를 위해서는 하나로는 안되고 2개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

이렇게 쓸 예정이기 때문이죠.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느낌 오시죠? ^^

그런데, 이 사진을 찍고 결정적 실수를 한 것을 알게 됩니다.

장착 너비가 22.2mm ~ 31.8mm 인데...

핸들포스트에 장착하려고 했는데 핸들포스트는 이것보다 두껍습니다. ㅠㅠ

(미니벨로 핸들바 25.4mm, 로드 핸들바 31.8mm)

 

아! 근데 한 가지 방법이 떠오릅니다.

브롬톤류의 트라이폴드들은 싯포스트가 31.9mm 죠. ㅎㅎ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싯포에 장착하니 딱 맞네요. 

카본 싯포이기 때문에 3-4kg 이내의 가방을 달고 다니기에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지난번에 만들었던 듀얼 물통케이지를 장착해봐도 잘 맞네요.

원래 핸들포스트에 장착하려고 했던 것인데,

이렇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고 2차 시도로 넘어갑니다.

(실패할 수도 있어서 다른 제품도 주문해 두었죠 ㅎㅎ)


[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시도 2번 - 물통케이지 아답터 활용 ]

또 다른 물통케이지 아답터를 활용해봅니다.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이 제품은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벨크로로 묶는 타입이라 어디든지 묶을 수 있고, M6 볼트가 체결되게 되어져 있어서 아무거나 달 수 있습니다.

스피커 거치대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 같고, 원래 용도로 물통케이지를 달 수도 있겠네요. ^^

바이크스프로, 물통케이지 아답터. 유사하나 좀 더 비싼 제품을 사용.

 

역시 4천원도 안되는 혜자같은 가격은 덤입니다.

나중에 알리 없이 자전거 생활을 어찌할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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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1번 DIY 시도를 보셨으니 딱 예상가시죠?!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이번엔 캐리어블럭이 제대로 원하는 위치에 장착되었습니다.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이렇게 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보다 1번은 브롬톤가방들을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로는 체데크의 폴딩 구조상 저걸 단 채로 완폴딩이 안되는데 (핸포 접을 때 간섭)

벨크로 방식이라 매우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어짜피 완폴딩 끌바를 하더라도 싯포로 하지 않고 핸포로 하는 방식이 있으니

그냥 핸들바를 안접으면 가방을 계속 달고다녀도 아무런 제약이 없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끌바입니다. 아래서는 밀고 있으나, 당겨도 문제없습니다.

앞으로 완폴딩 끌바는 이렇게

자, 그래서 짜잔!

오늘의 DIY 완성.

체데크 캐리어블럭 장착 DIY

 

사실은 버디(Birdy) 자전거에 장착하는 3rd party 캐리어블럭 아답터처럼 만들고 싶었으나.

체데크의 경우 헤드튜브 부분이 더 두껍고 길이가 상하로 훨씬 길어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이렇게 DIY는 1차 마무리합니다.

아무쪼록 좋은 자전거에 좋은 악세사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고

(체데크에서 위 아답터를 만들어주면 가장 완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 버디 캐리어블럭아답터와 같은 제품이 나와서 체데크 생활이 활짝 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다음에는 체데크에 장착가능한 여러 가지 가방들을 살펴보고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댓글로 문의주세요.

꾸준히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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