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니벨로 자덕 '노하우어'입니다!
미니벨로 자덕으로서 각종 삽질과정과 수리, 정비, 튜닝과정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요번 시리즈는 브롬톤 블랙에디션 터키시그린을 베이스로 한 미니벨로 튜닝기 Part V 입니다. ^^
오늘은 브롬톤 외장7단 튜닝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브롬톤 외장7단 튜닝 후 테스트 라이딩 후기를 상세히 남겨봅니다~
출발~~~
제 블로그의 목표는 제가 빡세게 조사하고 정리한 정보를
여러분들에게 깔끔하게! 한방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기대해 주세요~ ;)
[ 프롤로그, 브롬톤 외장7단 테스트 라이딩 ]
지난번 포스팅에서
1. 브롬톤 휠셋 종류와 선택 방법, 리어확장 필요성 여부
2. 브롬톤 크랭크, 비비 교체 방법
3. 브롬톤 구동계 종류와 선택, 교체 방법
4. 브롬톤 외장7단 폴딩 최적화 방법
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고, 또 뽐뿌를 받아 외장화 튜닝을 진행하거나
현재 진행중인 분도 계십니다. ^^
브롬톤은 이미 외장7단 하신 분들도 꽤 많으셔서 제가 새로운 정보를 알려드린다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흩어져있는 정보들을 모아서 정리해 드렸다고 보는 편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문의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드리겠습니다!
제가 기존에 파이크 외장10단 튜닝을 하고 매우 만족하면서 라이딩을 했었기 때문에
브롬톤 외장7단을 하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외장7단으로 충분한가? 실제 라이딩 후기는 어떨까?" 였습니다. ^^
이건 한 두 번 타보고 제가 후기를 작성하기보단
충분히 여러 환경에서 타보고 후기를 작성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바로 후기를 작성하지 않았고,
몇 가지 환경 테스트가 완료되어 오늘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 브롬톤 외장7단 테스트 라이딩 환경 ]
브롬톤 외장7단 테스트 라이딩은 실제 환경과 최대한 유사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테스트 한 환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상 속 생활라이딩 : 브롬톤에 최적화된 생활 라이딩입니다.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져 있으나 때로 약간의 업힐, 다운힐이 있습니다.
2. 인기있는 업힐/다운힐 코스
업힐을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동네에 얼마든지 업힐/다운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5분만 가면 있는 동네업힐 순간 최대경사도는 10도 입니다.
테스트 대상 업힐은 판교/분당에 있는 하오고개.
평균경사도 10도 정도로, 순간 최대경사도는 16도 정도 됩니다.
3. 까페라이딩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인데, 어디든 까페를 가는 것입니다.
왠지 브롬톤이나 파이크, 쓰리식스티에 제일 적합한 라이딩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
4. 자도 라이딩
자도에서 저속/고속으로 달려보았습니다.
라이딩 중 순풍과 역풍을 모두 맞아보았습니다.
이정도면 일상적인 환경들은 대략 커버되었다고 보고 하나씩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라이딩 후기라는 것이 개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후기는 제 후기이며 제 엔진에 기반합니다.
나름 제가 다른 미니벨로를 탔을 때의 상황을 비교하여 이해가 쉬우실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브롬톤 외장 7단 요리조리 변속테스트 라이딩 영상 (https://youtu.be/oqXEe1KAxMM)
[ 브롬톤 외장7단 테스트 라이딩 후기 ]
외장화를 하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브롬톤이 꽤 가벼워집니다.
파이크, 3sixty 모두 마찬가지겠죠.^^
제 파이크의 경우 외장 10단 작업 후 13.25kg에서 10kg 초반까지 내려갔는데 이 차이가 매우 큽니다.
제 브롬톤의 경우 외장7단 및 경량화 튜닝 완료 후 12.2kg에서 8.5kg까지 내려갔습니다.
8kg대를 만드려면 부품 교체 시, 무게를 체크하면서 튜닝부품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아무 부품이나 바꾸시면 10kg는 쉽게 되지만 8kg대는 어렵습니다.
8kg대가 되니 확실히 들었을 때 느껴질 정도로 가볍습니다~
테스트1) 일상적인 라이딩 : 브롬톤에 최적화된 생활 라이딩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져 있으나 때로 약간의 업힐(5도 이내), 다운힐이 있습니다.
일단 턴버지X11, 다혼을 포함한 20여대의 미니벨로를 꽤나 많이 반복해서 타보았지만
풀샥 미니벨로를 제외하고 제가 타본 미니벨로중 승차감이 가장 좋습니다.
지난 번 파이크의 경우 슈발베 코작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벨로또 팬텀미니 v2 타이어를 사용했습니다.
타이어 테스트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고, 타이어 리뷰는 추후 별도로 상세히 해 보겠습니다.
동네 라이딩은 평지와 약간의 업힐, 약간의 다운힐로 구성된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가정해보면
기어가 7단이니 아무래도 브롬톤 순정의 Wide Range 6단이나 내장 3단, 혹은 외장 3단 보다는
각각의 상황에 맞춰 힘 손실이 없이 최적의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브롬톤 순정 기어비는 중간이 없이 너무 건너뛰는 느낌이라 힘 손실이 좀 많은 듯 합니다.
대신 고속주행(5~6단)이나 업힐(1단)은 모두 별 무리가 없다고 느꼈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브롬톤 외장7단 튜닝의 경우 제가 평소하는 까페라이딩의 특성에 맞게
스프라켓을 11-28t로 평지라이딩 및 업힐 최적화를 해 둔 상태입니다.
제 브롬톤 외장7단의 기어비는 1:4.55 ~ 1:1.79이며
울테그라 11단 11-28t의 11장의 스프라켓 중에서 7장을 아래와 같이 선택하였습니다.
평지용으로 11~15t. 업힐용으로 17~28t를 선택한 구성입니다.
일단 주황색으로 색칠한 부분이 제가 생활라이딩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어비입니다.
(업데이트) 수 개월을 타본 결과 매우 만족합니다. 역시 사람마다 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기어비가 있는데 그 기어비로 맞춰놓으니, 까페라이딩도 편하고, 가끔 업힐(하오고개 등)도 갈 수 있어 너무 좋네요. ^^
테스트2) 인기있는 업힐/다운힐
저희집에서도 5분만 가면 있는 동네업힐의 순간 최대경사도는 10도입니다.
제 브롬톤 외장7단의 구성은 위 기어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앞 체인링 50t에 뒤 11-28t 스프라켓입니다.
과거에 파이크 외장10단으로 11-25t 구성과 11-28t 구성을 이미 해보았기 때문에
전혀 고민없이 바로 하오고개와 소찬휘, 아이유를 무리없이 오를 수 있는 11-28t 구성으로 잡았습니다.
업힐이나 다운힐이나 테스트 결과는 당연히 성.공.적.
참고로 외장화를 하면 무게가 보통 최소 2kg정도 줄어듭니다.
그럼 당연히 업힐에 내장기어 대비 유리해집니다. (가벼울수록 유리하니까요)
기어비는 본인에게 맞춰 선택하시면 되고요~
(내장기어와 다르게 외장이면 쉽게 스프라켓을 교체할 수 있죠!)
저는 외장화와 경량화를 동시 진행하여 3kg정도 경량화 한 것도 업힐에서 아주 큰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엔진 좋으신 분들은 14kg, 15kg 자전거로 잘 다니시죠 ㅎㅎ;;)
테스트3) 까페라이딩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이 날은 아데나님이 죽전까페거리를 아직 안가보셨다고 하셔서 함께 갔습니다~
브롬톤은 아주 작게 접히니 접어서 갖고 들어가는데, 이 날은 더워서 밖에 아무도 안앉아서 그냥 반폴딩만!
암튼 8.5kg 브롬톤. 들고다니기 아주 좋습니다~
(실컷 타다가 언젠가 티탄이나 카본 포크,리어로 교체해서 7kg대 가볼까 합니다ㅎㅎ)
테스트4) 자도 라이딩
자도에서 저속/고속으로 달려보았습니다.
순풍/역풍도 모두 경험하여 충분히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평지에서 5~7단 놓고 편하게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케이던스 80-90으로 달렸는데
항속 24-27km/h 정도로 지속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7단 기어비가 50t x 11t 입니다. (1:4.55)
전속력 질주하면 30km/h 이상 나오는데, 케이던스가 90정도 혹은 이상으로 높여야 가능합니다.
90은 괜찮은데 100가면 힘들더라고요. 그런짓은 낙차 이후 안하기로 해서 이제 안합니다 ㅎㅎㅎ
(잠시 테스트만 해 보았어요 ㅋㅋ)
순정으론 역풍에서 내장기어 저항과, 중간에 비는 기어비 때문에 보통 20-22km/h가 나왔는데
이제 외장7단하니 원하는 기어비를 맞출 수 있어서 역풍에도 22-24km/h가 가능해졌습니다.
매우 맘에듭니다~~
엔진이 좋으신 분들은 앞 크랭크를 53t나 56t 하시면 평속은 훨씬 빨라질 듯 합니다.
저는 브롬톤은 샤방라이딩~~ 50t면 충분합니다!
샤방라이딩이라도 50km 이상의 중거리 라이딩은 여전히 하기 때문에
여러 그립자세를 하여 손목이나 허리 등 부담을 줄이고
필요할 땐 준 에어로자세도 할 수 있도록 그립은 에르곤 GS-2를 장착했습니다.
참고로 GS2가 좀 더 단단하고, GP2가 좀 더 말랑합니다.
그래서 전 달리는 용에는 GS2를 달고 (턴버지X11, 턴버지P10 등)
전천후용으로 쓰는 다혼스피드나 다혼보드워크에 GP2를 썼는데
어쩌다보니 X11 판매하면서 GS2가 불용이 되어 GS2를 달았는데 여전히 만족합니다. ^^
파이크 외장10단에는 예쁘라고 GP1을 달았었네요~
에르곤 GS2 그립 https://link.coupang.com/a/ZUyEn
에르곤 GP2 그립 https://link.coupang.com/a/ZUy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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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브롬톤 외장7단 튜닝 후기 ]
결과는 브롬톤 외장7단 튜닝!!! 너무나도 만족스럽네요~
사실 외장11단 하려고 하다가 외장7단이 궁금해서 휠셋 지르고
갑작스레 외장7단을 하게 되었는데 (현재 외장11단 휠셋 불용 ㅠㅠ) 7단에 만족해서 11단은 안할 예정입니다.
파이크 외장10단 할 때에는 리어확장 때문에 아주 스릴있는 튜닝이었는데
브롬톤 외장7단은 리어확장 없이 진행하므로 무난하게~ 쉽게~ 진행되었습니다. ^^
*** 브롬톤 외장화 팁과 추천 ***
실제 둘 다 진행을 해보니
파이크는 외장10단 혹은 외장11단을 추천드리고 (크로몰리라서 리어확장이 매우 쉽습니다)
브롬톤은 외장7단을 추천드립니다 (하이텐강이라 확장이 좀 더 어렵고 귀찮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정보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
#지난 브롬톤 관련 포스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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